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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h Infinity

Reach Infinity의 생산성 앱들. 컨셉도 특이하고, 아이콘도 딱 내 취향이다. 몇 개 사서 써보고 싶었으나 iOS 9.3 이상을 요구하는 바람에 지르지 못했다. (구름 아이콘으로 표시된 앱은 얼마전에 무료로 풀려서 iTunes에서 다운로드 받아 놓은 것이다.)

priority

The word priority came into the English language in the 1400s. It was singular. It meant the very first or prior thing. It stayed singular for the next five hundred years. Only in the 1900s did we pluralize the term and start talking about priorities. Illogically, we reasoned that by changing the word we could bend reality.

Bobby

SubscriptMe라는 앱을 소개했었는데, 최근에 나온 Bobby라는 앱으로 갈아탔다.

무료로 설치 가능하며, 5개 이상의 구독 정보를 등록하려면 인앱 구매($0.99)가 필요하다.

MenuMeters

최근에 설치한 앱 중에 CPU를 다 잡아먹는 앱들이 간혹 보이길래, (빠른 kill 또는 uninstall을 위해) 메뉴바에 CPU 사용현황을 간단하게 표시해 주는 유틸리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용도로는 iStat Menus가 끝판왕인 건 알고 있으나 CPU 사용량만 필요한 나에게는 너무 크고 아름다웠던 것..

그래서 찾게 된 것이 MenuMeters. 앱이 아니라 MenuMeters.prefPane 파일로만 제공되고 CPU/Disk/Memory/Network, 이렇게 4가지 상태를 메뉴바에 보여줄 수 있다. iStat Menus 만큼 강력하진 않으나 단순 표시 용도로는 더없이 훌륭하다.

Typed가 마이크로블로깅 스타일을 지원한다고 한다. 이로써, 제목이나 Slug를 넣지 않고도 포스팅이 가능해졌다. 제목이야 그렇다 쳐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나는 Slug 넣는 일이 은근 귀찮았는데 이번 업데이트는 대환영!

여준영님의 글

일정관리앱이라던가 그런 진보적인 도구는 써본 적 없어요
시스템다이어리 같은 것도 써본적 없어요
아니 다이어리 자체가 없어요
모든 업무 관리를 컴퓨터로는 메모장, 연필로는 책상위에 돌아다니는 메모지로만 해요.
워드 엑셀도 안써요.
그런데 사실 그게 저한테는 동시에 여러가지일을 할때의 핵심이예요
만일 라면을 끓이는 프로젝트를 한다면
체크리스트나 일정을 꼼꼼히 챙기는 사람은
라면을 산다 - 물을 끓인다 - 라면을 넣는다 뭐 그런 여러개의 일들을 기록해놓고
하나씩 해나가겠지요
더 디테일한 사람은 가스밸브를 연다 가스를 켠다 나무젓가락을 반으로 가른다 까지도
주요 일정의 하나로 적어놓을거예요
근데 저는 그런 프로젝트를 맡으면 그냥 메모장에 '끓인라면' 이라고 딱 한줄 적어놔요.
여러일을 하다보니까 그런게 여러개 적혀있지요
그리고 그중에 다된 일이 있으면 찍 한줄 그어버려요.
그 메모장은 매우 심플하지만 아주 심각한 워닝을 해요
한달 내내 바빴는데 그 메모장에 적힌것들이 하나도 지워지지 않은 경우가 있어요
그럼 아무것도 못한거예요. 아주 간단해요. '된것' 아니면 '안된것'
노력한거 시도한것 시행착오한것 길을 잘못들어 돌아온것 이런건 모르겠고
그 메모장엔 그래서 그게 됐어? 안됐어? 밖에 없어요.
설마 그러겠나 싶겠지만
어떤 사람들을 보면 라면을 사고 가스를 열고 물을 끓인뒤
후아 많은 일을 했구나 라고 스스로 생각하곤 해요.자부심도 느끼고, 혹은 일이 많다고 불만도 하고.
꼼꼼한 계획서를 써서 해나가다보면 진짜 뭔가 한칸 한칸 해나가는 중이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가스는 열었고 물은 끓였고, 장하게 해냈거든요.
그런데 놀랍게도 그러다가 결국 라면이 끓여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그 프로젝트를 그런대로 해냈다고 판단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요.
라면에 비교해서 그렇지 진짜 프로젝트들 중에는 저런 경우가 비일비재해요.
우산이 팔리지 않아 망한 상점도 물건을 기획하고 만들고 나르고
포장하고 마케팅하고 어마어마한 일들을 각자 나름 종료했을것 아니예요.
사장 메모장에 '우산판매' 라고 한줄을 적어놓았다면 그 줄 하나를 못지운건데.
더군다나 여러일을 하다보면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
그 여러일중에 단 하나도 제대로 된일이 없는 경우가 있을수 밖에 없어요.
메모장에 그 끝만 딱 적어놓고 일하면 그게 예방되는 편이예요.
몇 년 전 어느 가을 한주동안 했어야 할 일을 메모장에 적었던걸 참고하시라고 첨부했어요
저런식으로 한 일당 딱 한줄, 다 모아서 딱 한장 말고 다른 페이퍼웍은 하지 않아요.
나머지 시간은 저걸 찍 긋기 위해서 뭔가 바쁘게 사용했겠지요.
물론 십년전 메모장에 써놓은건데 아직 못지운것도 있어요.
제 메모장에 의하면 그건 하려던것도, 하던 것도, 준비중인 것도 아니고
그냥 "결국 아직 아무것도 못한 상태"예요.

여준영님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각종 Todo앱 헌팅(..)을 통해 최근에 깨달은 바와 일맥상통.

Typed.com Free tier

이 블로그가 있는 Typed는 매달 매출 및 가입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후발 주자인 데다가 마케팅도 공격적으로 하고 있지 않아서 그런지 성장세가 신통치 않다고 할 수 있는데, 오늘 Free tier 옵션을 내놓았다.

커스텀 도메인과 커스텀 페이지, 커스텀 테마를 사용할 수 없는 점을 제외하고는 일반 유료 플랜과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나는 비록 글을 많이 쓰지는 않으나 Typed의 군더더기 없는 간결함(..)이 마음에 들어서 14일 트라이얼 기간 종료 후에 기본 플랜($10/month)을 결제해서 쓰고 있다.

서비스형 블로그답게 별다른 과정 없이도 바로 블로깅을 시작해 볼 수 있으니 블로깅에 관심이 있다면 부담 없이 사용해 보기 바란다.